박인수 원불교청년회장
박인수 원불교청년회장

[원불교신문=박인수 회장] 원불교 정신개벽의 기수이자 일원세계 건설의 역군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원불교 청년회.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새롭게 발돋움하려는 이들의 새해 다짐을 박인수 원불교청년회장에게 들어본다.

박 청년회장은 원기108년을 맞이하며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사은의 은혜가 가득하고, 세계에 전쟁이 종식되고 무고한 이들의 희생이 없는 평화 가득한 세상이 되도록 기원한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원불교 청년들에게는 “우리 원불교 청년들이 강약진화로 평등 세상 만드는 데 앞장서며 세상의 주인 역할 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올 한해 원불교 청년회의 목표에 대해서는 “함께 공부하고, 함께 교화하는 청년회로 성장을 꿈꾼다”고 말했다. 특히 비대면으로 멀어진 관계들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각지의 청년법회와 교화 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적극 조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청년교도 개인도 진급하고, 교화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불교 청년회는 4월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을 기념하며 청년 교리퀴즈 한마당, 청년 성리법회, 7월에는 뜨거운 여름에 지지 않는 구도심으로 청년 정기훈련에 입선, 함께 공부하는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11월은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로 대중을 교화하는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박 원불교청년회장은 “청년들이 공부로 단단해지고 신앙으로 바로 설 수 있게 교당·교구 나아가 교단의 지속적이고 애정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가장 빛나는 시절의 삶 속에 신앙과 수행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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