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회장
김용원 회장

원기108년(2023)부터 원불교 청운회를 이끌어나가게 된 김용원 신임 원불교청운회장은 새해를 맞아 “청운회의 인류개진·보본운동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실천해 청운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는 포부를 먼저 밝혔다. 

이어 “바깥세상의 밝고 어둠을 탓하지 않고, 마주하는 상대보다 내가 먼저 웃고, 내가 먼저 감사 생활을 하며, 내가 먼저 근검절약해 자력 생활을 하고, 내가 먼저 질서를 지키고 자연을 사랑하며 평화를 생산할 뿐 아니라 이웃과 세상을 위해 내가 먼저 봉공 생활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공부인이 되자”고 제안했다. 

또 김 청운회장은 “거대한 다짐보다도, 이미 오랫동안 외쳐온 청운회 행동윤리강령 조목을 유념하고 챙김으로써 삶의 변화와 진급의 기쁨을 누리자”고 말했다. “이것이 원기108년 신년법문인 ‘강약진화로 평등 세상 이루는 길’”이라는 것이다.

원불교 청운회는 올 한해 비대면으로 인해 멀어진 조직의 재정립을 우선에 둘 예정이다. 3월 1일 각지 산상에서 열리는 산상기도로는 청년교화의 텃밭 군종교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청운회장은 “새해에 원불교 청운회는 그간 활동을 쉬었던 ‘새삶실천단’의 활성화와 코로나19 동안 미뤄졌던 도덕발양대회와 전국청운회훈련으로 청운회의 힘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교법 사회구현 기수로서의 역할도 놓치지 않고자 환경보호운동의 다각화로 천지보은 실천운동, 청운숲 조성과 성지정비 사업,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원불교 청운회

[2023년 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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