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국제마음훈련원, ‘새해를 영산성지에서’
만덕산훈련원, 정전 공부 심화
배내청소년수련원, 사시정진훈련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새해를 오롯이 법에 질박아 수행하고자 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겨울 동선이 시작됐다.

영광국제마음훈련원은 영산성지에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동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선은 정신수양과 사리연구를 중심으로, 염불 좌선, 삼밭재, 대각지 서원기도, 소리와 굴림대명상, 십상서원선이 깊이를 더한다. 김혜봉 교령의 사은 강의, 이경열 원장의 성리 공부, 회화와 정기일기 등 특화된 사리연구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영산성지에서 순례하고 기도하며 자신의 서원을 나누고, 새해를 공부인으로 준비하는 영광국제마음훈련원 동선은 1월 12일까지 진행된다.(문의 061-353-1043)

만덕산훈련원도 1월 10~14일(4박 5일) 제51회 만덕산동선을 진행한다. 소태산 대종사와 열두 제자가 처음으로 선을 난지 99주년이 되는 올해, 성자혼을 머금고 ‘만수(萬修) 만연(萬硏) 만덕(萬德)으로 힘을 얻자’는 훈련주제와 ‘정기훈련 11과목을 단련하는 공부, 응용하는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공부, 원만하고 사실적으로 신앙하는 공부, 강약진화로 평등세상 주인되는 공부’라는 훈련 목표로 정진 적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일상 원로교무의 ‘고락에 대한 법문, 강자약자 진화상의 요법, 불공하는 법’ 정전 강의와 문답감정 및 회화를 통해 공부의 깊이를 더하고, 염불, 좌선, 기도, 행선, 경전봉독, 정전마음공부 헌배, 초선지 순례, 사상선으로 신앙수행을 대조하고 진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문의 063-433-7611)

무문관훈련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배내청소년수련원은 ‘사시정진훈련’을 통해 무시선의 세계로 선객들을 이끈다. 배내청소년훈련원의 사시정진훈련은 원기95년 무문관훈련이라는 명칭으로 1회 실시 후 매년 2월에 3박 4일로 진행하던 중 원기103년 박은국 종사의 열반 후‘사시정진훈련’으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해 오고 있다. 사시정진훈련은 무시선을 기반으로 육근성리와 좌선 정진을 통해 자연에서 ‘무심기르기’와 내 마음 가는 곳을 찾는 시간, 서원·참회 반성의 ‘건강 절 명상과 하루점검’으로 구성했다. 단전바라기, 원바라기, 심신바라기 등 적공훈련을 통해 적적성성한 선의 세계를 떠나지 않도록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월 23~26일에 열린다.(문의 052- 254-2037)

[2023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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