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부산시-5대 종단 신년 인사회
지역 현안에 협력 다짐하는 공동선언문 발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 5대 종단 대표들이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며 새해의 시작을 나눴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 5대 종단 대표들이 떡케이크 커팅식을 하며 새해의 시작을 나눴다.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시 5대 종단 종교지도자와 부산시가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함께했다. 1월 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안인석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을 비롯한 5대 종단(원불교·개신교·불교·천도교·천주교) 대표와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각 종단 대표의 희망메시지’ 시간을 통해 “기사를 보니 부산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통계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지역사회 성장의 중심인 청년 유출도 심각하다고 한다”며 “이러한 당면 과제들에 대해 부산시와 종교계가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했다. 

하성제 부산울산교구 교의회의장(괴정교당)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의 기회가 줄면서 각 교당, 사찰, 예배당 등에 빈자리가 늘고 있다. 올해는 종교지도자들의 은혜로 그 빈자리가 채워지길 바란다”며 건배사를 전했다.

이날 부산시와 5대 종단은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협력, 부산시와 5대 종단 간 상호 존중과 화합, 시민 대통합을 위한 주도적 역할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시와 종교의 협력을 다시 한번 다졌다. 

[2023년 1월 9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