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청운회 훈증
여수·연수교당 대중접견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새해를 맞아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중접견’ 덕분이다. 1월 14~15일 양일간 전산종법사는 원불교 청운회와 여수·연수교당 교도들을 접견했다.

원기107년 12월 새 지도부를 선출한 원불교 청운회는 코로나19로 쉬었던 관계의 회복과 조직을 강화하고, 교단에 적극 합력하는 청운회를 다짐했다.

전산종법사는 청운회 활동을 치하하고, “앞으로 청운회가 청년교화, 대사회 도덕발양사업으로 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해 직장·사회·단체에서 교법 정신이 퍼져나가게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제생의세의 입장에서 보면, 사요가 없었다면 세상을 빠짐없이 함께 발전시켜 잘살게 하는 데는 부족했을 것이다. 또 일상수행의 요법 중 4개가 사요인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청운회의 도덕발양 역시 사회에 사요실천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과 같다. 이것에 비중을 두고 이 정신적 운동을 사회화시키는 데 주력해달라”고 부촉했다.

원불교 청운회

한편 1월 15일 원불교 역사박물관에서는 여수·연수교당 교도들이 대중접견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도광 교도(여수교당)는 감상담으로 30계문 실천 사례를 전하며 “계문은 누구나 지켜야 하는 너무 평범하고 상식적인 공부다. 양심을 지킨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진 교도(연수교당)는 “내가 마주하고 있는 대상이 부처임을 알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겠다. 가까운 인연에게 불공드리는 공부를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전산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사오백년 결복을 말씀했다. 결복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교단이 성장하는 시기이다. 제4대를 준비하는데 한마음으로 동참하자”고 부촉했다.

여수·연수교당

[2023년 1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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