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주택, 문화·환경, 출산·보육, 귀농·귀촌 등
5대 분야 인구정책 추진

익산 청년시청 전경.   사진제공=익산시청
익산 청년시청 전경.   사진제공=익산시청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중앙총부가 위치한 전북 익산시의 ‘행복+익산 2630’ 정책은 청년·일자리, 주택, 문화·환경, 출산·보육, 귀농·귀촌 5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2026년에 완성되는 중장기 인구정책이다.

청년·일자리 분야는 경제활동 인구이자 출산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인구 계층인 청년층이 경제기반을 갖추고 익산지역에 삶의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취학에서 취업, 출산까지 생애주기에 맞춰 각종 혜택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 놀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시청을 건립했다. 청년 소통창구 및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으로 청년들에게 원스톱 맞춤형 정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익산 정착을 돕는다.

주택 분야에서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가장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주거비용 부담을 경감해 주기 위해, 주택 임차보증금 및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환경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행복생활권을 조성하고, 전시민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시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마동과 모현, 수도산, 팔봉, 소라공원을 기반으로 10년 동안 공원과 도서관, 박물관 등 총 100개의 문화·체육 공공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시내 어디서든 문화시설 향유가 가능하도록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 전역을 행복생활권으로 조성하고, 1시민 1행복 프로젝트, 전시민 행복찾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출산·보육 분야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높이고, 다양한 돌봄 서비스 등 최대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 환경을 조성한다. 

귀농·귀촌 분야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한 연어프로젝트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마을자치연금제 확대를 통해 노년층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년이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나간다.

익산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행복+익산 2630’을 통해 익산만의 특화된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에 실현되는 중장기 정책으로 그 효과가 4년 이후 나타남에 따라, 익산시의 인구늘리기를 위한 불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2023년 1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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