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교법해석실천연구회, 위원 재구성으로 활동 재개
외국인·젊은 세대 위한 해석과 연구 필요성 강조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교법해석실천연구회(이하 해석실천연구회)가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본 연구회는 수위단 산하 정책연구소 소속으로, ‘교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에 대한 체계적 기준 마련’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원기107년 발족했으나 활동이 이뤄지지 못하다가, 올해 위원을 재구성했다.

1월 16일 해석실천연구회는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전산종법사는 “본 연구회를 수위단 산하 정책연구소에 두는 이유는 교리에 입각해 실천적 문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라 전제하고, “교법을 사회적으로 구현해 나갈 때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재가출가 여러 세대가 함께 논의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부촉했다.
 

이어진 첫 회의에서 해석실천연구회 위원들은 “교법의 실천적 해석을 통해 다양한 사회현상과 문제점에 대한 교단의 입장 표명 및 지침 마련에 도움이 되자”고 전제한 후, 대중과의 소통을 통한 대중적 언어와 표현으로의 재정리, 연구회의 실질적 운영 방향과 기반 마련을 위한 고민을 다짐했다. 특히 외국인이나 젊은 세대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해가 되는 교법에 대한 해석과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해석실천연구회는 월 1회 정기모임을 열고, 다각화된 사회현상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물음에 대한 교법의 해석 및 실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은 다음과 같다.
▷자문: 백낙청(서울대학교 명예교수·창작과 비평 명예편집인), 최희공(고려대학교 명예교수·새삶회), 김홍철(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명예교수·원로교무)

▷회원: 이성전, 박광수, 한창민(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명예교수), 소원공(노스캐롤라이나교당), 전흥진(대성교당), 김도장(충주교당), 조인국(원불교 정책연구소), 이광명(수위단사무처), 정선희(원불교여성회 사무국장)

▷간사: 허석(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2023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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