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종교방송 중 5위, 전년 대비 3.6배 상승
매체진입율 30% 불과한 가운데 비약적 발전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WBS원음방송의 2021년 시청점유율이 전체 종교방송 중 5위에 랭크돼 화제를 모았다. 이는 원불교TV의 매체진입율이 다른 종교방송사 대비 30%에 불과한 환경에서의 결과라 더욱 뜻깊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총 295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WBS원음방송의 TV 시청점유율은 0.118%로, 개신교의 CTS(0.232)와 CBS(0.151), 불교의 BBS(0.202)와 BTN(0.125) 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톨릭의 CPBC를 비롯한 C채널, GOODTV, STB, CGNTV 보다 높은 점유율이다. 

이번 시청점유율은 2020년 대비 비약적인 발전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WBS원음방송 시청점유율은 0.033%로, 1년동안 무려 3.6배의 신장을 이뤄냈다. 종교방송 내 순위 역시 8위에서 5위로 훌쩍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현재 30%에 불과한 매체진입율을 기성종단의 종교방송 수준으로 높일 경우 시청점유율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독산동에 사옥을 마련한 WBS원음방송은 건립 불사에 뜻있는 후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ARS나 매시간 시보에 담기는 법문공양으로도 후원할 수 있다.

[2023년 1월 30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