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동수원교당, 교당스테이훈련으로 뭉쳐
모현·강남교당, 지역 넘어선 연합법회로 시너지
대전충남교구, 5개 교당 대면으로 화합 훈련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미래의 씨앗들이 함께 뭉쳐 ‘토도독’ 팝콘처럼 터진다. 교당과 지역을 넘어 열린 1월 14~15일 수원교당과 동수원교당, 모현교당과 강남교당, 28일 대전충남교구의 청소년 연합활동(훈련·법회)을 통해서다.

‘사은님, 감사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수원·동수원교당 겨울훈련에는 16명의 어린이가 참석했다. 주제에 따른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두 교당의 어린이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익어갔다. 연합훈련 진행을 맡은 박은솔 교무(수원교당)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훈련에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1박 2일이 너무 즐거웠다”며 “훈련의 여운이 법회로 꾸준히 이어지게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모현·강남교당 연합법회에서 학생들이 교무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모현·강남교당 연합법회에서 학생들이 교무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교구 모현교당과 서울교구 강남교당이 함께 연 연합법회는 지역을 뛰어넘은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원남교당 라운딩을 마치고, 강남교당에서 교당스테이로 1박을 한 모현교당 학생회원들은 교당 일과를 체험했다. 이들은 학생법회와 청년법회에도 함께해 법정을 나눴다.

김민희 학생회원(모현교당)은 “고준영 교무님의 설교 중 ‘복 중에 인연 복이 제일이다’라는 내용은 교당에서 만난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는 내게 특별히 와 닿았다. 수행 문답법회로 진행된 청년법회에서 여러 명이 한마음으로 단전에 집중하니 평소보다 더 잘 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충남교구는 지난 한 해 온라인법회로 교류해 온 5개 교당(대전교당, 세종교당, 계룡교당, 동대전교당, 홍성교당)이 뭉쳐 첫 대면훈련을 진행했다. 1월 28일 동대전교당과 한밭 수목원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몸튼튼 마음튼튼’이라는 주제로 16명의 어린이회원이 참여했다.

[2023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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