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교무
박세웅 교무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박세웅(사진) 교무가 2023년도 한국양명학회 장에 취임해 향후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박 교무는 중국 북경대 중국철학과 박사 졸업 후 2018년부터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연구소 부소장을 맡아 관련 분야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학의 심성론과 공부론에서 마음치유의 가능성에 대한 이론 정립과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축적돼 온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양명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심학(心學)으로서 양명학의 시대적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세대별 연구자 간 다양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양명학회는 1995년 양명학을 중심으로 한 동양사상 및 문화에 대한 공동연구와 회원 상호 간 학술교류 도모를 목적으로 창립됐다. 양명학은 중국 명나라 때 왕양명이 주장한 유교학설로, 지식과 실천의 일치를 강조한다.

[2023년 2월 1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