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무국장 및 사무직원 연수
“총부 정책 익혀 현장에 도움 되도록”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정원이 교구 사무국장 및 사무직원 연수로 현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월 8일 교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수에는 전국 14개 교구 45명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줌)으로 참석했다. 

연수는 행정의 간소화·효율화를 지향하며 ‘교화에 도움되는 행정’에 초점 맞춰졌다. 또 사무국장, 총무(회계), 교화(청소년교화), 법인 등 법인사무국 업무 분류에 따라 팀별 회화를 진행해 업무별 애로사항과 노하우 등을 공유케 함으로써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양명일 기획실장은 연수를 시작하며 “교구사무국은 현장이 전체 흐름에 맞춰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우리 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화회복’”이라며 “각각의 현장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중앙총부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이끌어가기가 어렵다. 그 역할을 교구사무국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교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행정은 하나씩 정리해나가고자 한다”며 교구사무국 근무자들의 많은 의견 개진을 부탁했다.

이에 교정원 각 부서는 주요 안내와 업무협조 등을 진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했다. 그중 총무부의 전자결재, 교화훈련부의 교정지도, 교단혁신특별위원회, 법인사무국의 법인 행정, 청소년국 정책 안내 등은 현장과 특히 밀접한 사안으로서 주목을 받았다.

연수를 준비한 윤항구 교무(교화훈련부)는 “교구사무국은 교화 현장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교구사무국 근무자들이 새롭게 변화하거나 진행되는 정책을 발 빠르게 익혀야 교화 현장에 도움 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년 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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