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교정원장, 메시지 발표

나상호 교정원장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으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과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 교정원장은 “원불교 전 교도는 한울안의 한 동포로서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지원할 것임”을 밝히며,  구호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간절히 축원했다.

원불교는 국제구호단체인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국제개발협력협의회(KCOC)에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긴밀하게 정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정보를 수집하며, 향후 2차 사업의 주체로써 (재)세계봉공재단을 통해 구호 사업에 대한 향후 방향을 논의 중에 있다. 원불교는 2억원을 모금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현지 구호 단체를 통해 긴급 지원하고, 현지에 2차 지원 및 재건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애도메시지 전문이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많은 동포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들의 슬픔에 공감하며 깊은 위로와 애도를 함께 전합니다.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우리 국민의 손을 맞잡아준 형제의 나라입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크나큰 재난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모든 국민들에게 우리 원불교 전 교도는 한울안의 한 동포로서 그들을 돕고 지원할 것입니다. 

건물 잔해에 갇힌 분들은 하루속히 구조되고, 부상 당한 분들은 속히 쾌유 되기를 빕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들의 해탈 천도를 법신불 사은님께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2023년 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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