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원 동그라미, 9,000일 기도회향


원불교 교단 최초의 장애인 생활·자립시설로 시작된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가 9,000일 회향 기도식을 올렸다. 221일 동그라미 법당에서 열린 9천일 기도식은 동그라미 개원 25주년을 앞두고 1만일 기도를 향해 이용자들과 직원들이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었다.

이날 회향 기도식에서는 김상중 원로교무(동그라미 3대 원장 역임)가 설법을 맡았고, 기도에 특별한 정성을 들였던 이용자들에게 모범기도상 및 기부상을 시상하며 그동안의 기도 정성을 서로 격려했다.

구도선 교무(본명 형선·동그라미 원장)코로나19로 동그라미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9,000일간 지속된 기도의 위력으로 시설 운영을 잘 해올 수 있었다앞으로 다가올 1만일까지 이용자와 직원들이 한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그라미의 기도는 개원 연도인 원기83(1998) 71일부터 시작돼 이용자들의 자립과 목적하는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현재까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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