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6천여 만원(2월 22일 기준), 재가출가 전 교단적 모금 참여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기관 등 성금 기탁 잇따라
세계봉공재단, 2차 재건 및 구호 지원 예정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대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범 교단적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성 어린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월 23일 중앙총부 교정원장실에서 병원 내 교직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원누리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난민 긴급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원광대병원이 기탁한 성금 1천만원은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피난민의 인도적 구호 활동 지원과 이재민·어린이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강경화)도 2월 23일 전 직원이 정성껏 모은 성금 314만원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지난해 8월 신축기공식을 진행한 원광대 치과병원은 전 직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성금 모금에 동참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NGO 단체와 기획팀 구성… 2차 지원 추진

교단 내 각 기관과 재가출가 교도들의 성금도 잇따라 답지하고 있다.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를 통해 현재까지 답지된 긴급구호 모금액은 4억 6천 6백만원(2월 22일 집계 기준)으로, 향후 구호사업의 주체로 (재)세계봉공재단을 통해 2차 지원 및 재건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차 구호지원은 교단 내에 있는 세계봉공법인협의회 산하 국제 NGO 단체들과 함께 기획팀을 구성해, 세부계획을 협의한 후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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