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초석 마련”
이·취임 봉고식, 온전한 화합 다짐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김윤철 원광디지털대학교 신임 총장이 취임식에서 3개의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이·취임 봉고식이 2월 28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광디지털대는 개교 이래 편제정원 대비 120%인 5,7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수요 맞춤형 학과 특성화 ▷비대면 교육콘텐츠 질적 강화 ▷졸업생 추수지도 확대 심화 등 3개의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대학 발전에 기여해 온 역대 총장을 비롯해 전체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적인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한 김 총장은 ‘공유’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임을 설명하며 학교법인 원광학원과의 협력을 언급했다. 

원광학원 소속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건강·문화·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 등 물적·기술적 인프라를 적극 도입해 원광학원의 모든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는 선언이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그 어느 무엇보다도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여 편중된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잘못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늘 조심하겠다”며 “진실한 마음과 온전한 화합으로 원광디지털대학교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김 총장은 원광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원광대 약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약학대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7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한편 이날 총장을 이임한 제6대 김규열 전 총장은 원광디지털대 학부 및 웰빙문화대학원 개설에 필요한 교육과정 전반을 구축하는 등 원광디지털대 발전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적극 힘써왔다. 
 

[2023년 3월 1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