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잼버리, 원불교 알리는 데 최선 다하겠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육관응 교무가 한국스카우트 원불교 연맹(이하 원불교 스카우트)의 새 연맹장으로 취임했다. 3월 4일 원불교 스카우트는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8년 동안 연맹을 이끌어 온 이군도 전 연맹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고, 육관응 새 연맹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육관응 새 연맹장은 “곧 열릴 세계잼버리대회가 새만금에서 열리게 되는데, 몇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책임감도 크다. 교정원과 각계 기관 단체들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게 맡겨진 역할이 진리가 준 역할이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좌측부터) 육관응 신임 연맹장과 이군도 전 연맹장.
(좌측부터) 육관응 신임 연맹장과 이군도 전 연맹장.

이군도 전 연맹장은 “오늘 이임하지만 스카우트를 활동하면서 지키고 있는 소신은 변치 않을 것이다. 또한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합력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이임 인사를 전했다.

원불교 스카우트는 원기46년(1961) 팔타원 황정신행 대호법이 아들 강필국의 이름으로 한국스카우트 연맹에 산야(山野)를 기증한 것이 그 효시가 됐다. 원불교 청소년교화를 전 세계 스카우트와 함께하자는 목적으로 설립된 청소년 교화단체로서, 현재 원불교 연맹은 청소년들에게 원불교 교리정신과 스카우트의 훈련을 접목해 심신 단련과 지도력 배양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3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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