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회 연석회의가 3월 4일 오후 2시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와 줌(Zoom)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1부 강의 및 토론, 2부 연석회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강의에서는 장진수․조덕상 교무(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각각 ‘소태산의 꿈’, ‘원불교 종교연합운동과 세계시민회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교무는 원불교가 세계종교로 가야할 방향성과 세계시민이라는 용어에 담긴 공도와 공도자의 의미를 설명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작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 원기108년(2023) 사업계획·예산안 승인이 이뤄졌다. 이중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제4회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였다. 사영인 국제부장은 “50여 년간 이어진 종교연합운동을 종교연합세계시민운동으로 전개한 지 4년이 됐다. 올해는 역대 종교 관련 행사 가운데 다양한 종교계의 고위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첫 대회가 될 것”이라며 “교단의 경축일(법인절) 일정을 미리 설명했고, 성지방문과 종법사 배알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이번 회의부터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전시경 원불교봉공회장, 김용원 원불교청운회장 등이 신임 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2023년 3월 8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