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8년 강원교구 전교도 훈련
감사일기·상시일기로 바뀐 삶 전해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원교구가 전교도 훈련으로 새 봄을 힘차게 열었다. 2월 26일 강원교구청을 비롯한 각 교당에서 유튜브와 줌(ZOOM)으로 진행된 훈련은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강인수 교의회의장(춘천교당)과 김선오 교도(남춘천교당)는 강의를 통해, 공부로 변화된 실제자신의 이야기로 감동을 줬다.
 

훈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원식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강의로 강 의장은 ‘복락을 구하는 길, 감사’를 주제로 상시일기와 함께 감사일기를 써온 지난 4년의 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감사를 심으면 감사가 나오고 은혜의 열매가 달려, 불공으로 사용해 영생의 복락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했다. 

김 교도는 아침에 심고부터 저녁 심고에 이르기까지 단전주선, 의두연마, 온전-생각-취사, 대조, 경전연습, 일기, 염불로 꽉 찬 공부인의 수행 일상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강의는 양원석 교구장이 염불법과 좌선법 강의로 공부의 체를 다잡으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양 교구장은 ‘단전주선 단계별 자기 점검표’를 상세히 설명하며 “어느 종교에서도 할 수 없었던 위대한 도전을 소태산 대종사님은 해내셨다. 선택받거나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이대로만 하면 틀림없이 여래위가 된다”는 말로 공부심을 북돋았다.
 

[2023년 3월 8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