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성지사업회 운영위원회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사업회 운영위원회(이하 성지사업회 운영위)가 열렸다. 3월 11일 종법원 접견실에서 열린 성지사업회 운영위는 원기107년도 감사보고와 결산심의, 원기1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결의했다.

성지사업회 운영위에 참석한 전산종법사는 “교단이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할 때는 훈련중심으로 해야 하는데, 훈련만 하다 보면 현장에 부족한 부분이 생긴다. 이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이 성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지에 가면 소태산 대종사님을 생각하고, 정산종사님을 생각하고, 선진님들의 정신을 생각하면서 큰 힘을 받는다. 그래서 성지는 근본”이라며 “전 교도가 합력해 성지를 잘 수호하고, 그곳에 담긴 뜻을 받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원기 107년 사업보고는 ▷성보 제1호 소태산대종사탄생가 지붕 이엉 교체 ▷교보 제15호 장수 옛 정화사 복원 봉불식 ▷국가등록문화재 제179호 원불교 익산성지 문화재청 보수 정비 및 안내판 교체 ▷성주성지 대각전 및 생활관 기와보수 ▷익산시 4대종교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협약식 및 총부순례 ▷영산성지 창립관(융문당) 박쥐 방제 및 보수 정비 ▷원불교 문화학교 등 24건이 보고됐다.

원기108년 주요사업으로는 ▷국가등록문화재 제179호 원불교 익산성지 문화재청 보수정비 사업 ▷변산 제법성지 정비사업 ▷원불교 문화재 도록 제작 ▷보광사(불법연구회 창립총회 장소)관련 자료집 제작 ▷교보 제15호 장수 옛 정화사 수리보고서 제작 등 13건의 사업계획을 결의했다.

원불교 성지사업회는 성지의 장엄과 개발 및 수호 그리고 사적의 효율적 관리를 목적으로 발족됐다. 성지사업회 운영위는 종법사를 총재로 하며, 교구장과 교의회의장, 각 성지관리사무소장, 성적지 관할 지구장 및 재가위원으로 구성된다.
 

[2023년 3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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