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청년 서울성적지 순례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청년회가 원불교 서울성적지 순례로 소태산 대종사의 경성교화 발자취를 짚었다. 3월 11일 30여 명의 경기인천교구 청년 재가출가 교도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에 발길을 실었다. 천도교 중앙교구 앞에서 시작되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는 소태산 대종사가 서울의 첫 제자를 만난 성성원 선진 집터, 최초법어 강자약자 진화상 요법이 설해진 이공주 선진 집터, 창신동 서울교당을 희사해 준 이동진화 선진의 집터 등으로 이어지며, 은덕문화원을 종착지로 한다.

순례에 함께한 이시은 청년회원(동탄교당)은 “서울성적지 순례를 하면서 소태산 대종사님의 연이 서울에 어떻게 닿았고, 서울교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알게 돼 매우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도일 청년회원(오산교당)은 “서울에도 원불교 역사가 담긴 공간이 많음을 알게 됐고 종종 찾아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태산 대종사는 원기9년(1924) 3월 30일에 처음 서울을 방문했다. 이에 조상원 교무(경기인천교구 사무국)는 “올해 3월 30일이 소태산 대종사 서울 방문 100년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번 성적지 순례가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성적지 순례를 통해 청년들이 서울성적지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면서, 다음에 창신동코스를 순례하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이 부산울산교구청 대각전에서 열렸다.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이 부산울산교구청 대각전에서 열렸다.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 훈련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교화 회복에 의지를 다졌다. 3월 12일 부산울산교구청 대각전에서 열린 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에서다. 
부산울산교구 각 교당 교도회장단과 재가단체장 등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은 ‘일원상의 진리: 우주만유의 본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홍기 교무(목동교당)의 주제강의를 비롯, 지구별 회화와 단 활동 등으로 교화회복에 대한 사명을 짚고, 다짐기도식으로 교화 염원을 굳게 했다.

하성제 부산울산교구 교의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교화 회복이 급선무인 가운데, 우리가 먼저 일원상 진리를 통해 일상생활을 일원상 생활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욱 단단히 교도들을 결속해 신바람 나게 부처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대의”라고 강조했다.

안인석 교구장은 “새 회상 새 부처님인 소태산 대종사께서 이끄는 길로 가다 보면 반드시 복된 길을 만든다. 임원으로서 기왕 해야 할 일이라면 기꺼이 기쁘게 하자”며 “교화회복, 일상회복에 중점을 두고 왕성했던 프로그램들이 다시 활성화되도록 잘 챙겨달라”는 당부와 응원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박여심 교도회장(반송교당)은 교당에서 1박 2일 워크숍으로 교당교화 회복에 노력하고 있는 이야기와 남편을 교화한 사례를 전하며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원불교를 만나 원불교를 다닌 것이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대전충남교구 재가교역자 훈련이 대전교당 대각전에서 열렸다.
대전충남교구 재가교역자 훈련이 대전교당 대각전에서 열렸다.

대전충남교구 재가교역자 훈련
원불교 대전충남교구가 교구 재가교역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3월 12일 대전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훈련에는 200여 명이 함께 해 ‘전환과 채움’을 주제로 일상의 전환과 재가교역자 사명감 회복에 주력했다. 훈련을 시작하며 우세관 교구장은 “교당의 주인인 재가교도가 교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재가교역자에게 응원을 건넸다. 

주제강의에 나선 손일진 교도(대구교당)는 ‘단장으로 교화단 행복충만한 활동 사례’를, 이원창 교도회장(계룡교당)과 허묘성 원무(동대전교당)는 각각 가족교화 성공사례와 교화단 성공사례로 사명을 북돋웠다. 훈련에 참여한 재가교역자들은 ‘은혜가 충만한 훈련이었다’, ‘훈련의 감동을 어떻게 교화로 연결시킬 것인지 고민하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김일혜 사무국장은 “이번 재가교역자 훈련은 ‘마음이 살아나는 훈련,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훈련, 넉넉하고 감동있는 훈련’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소통하고 화합이 제일이다’는 뜻을 담은 ‘소·화·제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됐다.
 

전북교구 부안지구 재가교역자 훈련이 원불교 부안교당 대각전에서 열렸다.
전북교구 부안지구 재가교역자 훈련이 원불교 부안교당 대각전에서 열렸다.

전북교구 부안지구 재가교역자 훈련
3월 4일 원불교 부안교당 대각전에서 전북교구 부안지구 재가교역자 훈련이 열렸다. ‘교당의 참주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지구 내 재가교역자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제식 및 주제강의, 3개의 분반활동, 레크리에이션, 해제식 등으로 진행된 훈련에서 오은도 부안지구장은 “우리 교단의 일은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다 잘 되게 되어있다. 사심만 없으면 된다”며 “우리 지구 재가교역자들이 사 없이 교당교화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분반활동에서는 ‘재가교역자의 역할과 사명’, ‘교당예절’, ‘4종 의무’등을 주제로 회화와 발표, 실습, 실천 다짐 등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서 이갑원 교도회장(부안교당)은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교당에서 교무님을 보좌해 교화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전했고, 김혜현 교도회장(백산교당)은 “오늘 훈련을 통해 재가교역자가 교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훈련이 참 즐거웠고, 다음 지구 행사가 기다려진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훈련준비위원장을 맡은 김대경 교무(계화교당)는 “오랜만의 대면훈련을 위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노력했다”며 “각자의 임지에서 실제 교화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교당 재가교역자 훈련을 진행했다,
포항교당 재가교역자 훈련을 진행했다,

포항교당 재가교역자 훈련
원불교 포항교당이 3월 5일 재가교역자 훈련을 진행했다. ‘원불교인답게! 재가교역자답게! 나날이 진급하여 매 순간 행복한 활불로!’라는 주제의 훈련에는 교당 재가교역자 24명이 참석했다.

‘법회의 의미, 법회사회자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주제강의에서 김홍인 교무는 “재가교역자는 법회와 원불교 예법의 기본부터 잘 알아야 한다. 각자의 역할을 잘 배워 재가교역자로서 주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불단 예절에 대한 강의와 실습, 불전도구·법요도구의 의미와 사용법, 설명기도의 의미와 작성법. 법회 사회자로서 점검해야 할 사항, 법회식순 전반에 대한 이해 등이 이뤄졌다.

훈련 소득으로 장여진 교도는 “사회를 보면서도 불단 예절이나 사회자가 가져야 할 자세 등이 미흡했음을 알게 됐다”며 “이번 훈련으로 원불교 예법에 밝아지고, 실천할 수 있는 공부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성조 교도는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며 “이 시간을 통해 온전히 한 식구가 되었다는 뿌듯함이 든다”고 말했다.

포항교당 재가교역자들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함께 공부하고, 함께 논의하며, 함께 봉공함으로써 교당과 교단 발전의 주역이 되기를 다짐했다.
 

경기인천교구 청년 서울성적지 순례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련


대전충남교구 재가교역자련


포항교당 재가교역자 훈련

[2023년 3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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