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원광주간활동센터 개소
“발달장애 아이들 앞길 열어주는 센터 되길”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살아있어 행복해, 살아있어 행복해, 네가 있어 행복해, 정말 행복해요.” 

발달장애인들의 합창에 행사장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보호자, 시설 관계인, 내빈 할 것 없이 모두가 우렁찬 박수와 함성으로 장애인들의 합창을 응원한다. 3월 29일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원광주간활동센터(이하 주간센터) 개소식의 풍경이다.
 

주간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모토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지원과 사회참여 증진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주간 활동 서비스 기관이다. 2023년 1월 운영을 시작한 주간센터는 중도원에서 10년 만에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이다. 행사에 참석한 신연숙 씨(보호자)는 “원광주간활동센터 개소는 보호자로서 굉장히 희소식이고, 앞으로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발달장애인)의 앞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주간센터(센터장 최중재)는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및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주간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해, 발달장애인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할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간센터의 서비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의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며, 주요 운영프로그램은 발달 재활 지원 사업, 문화 여가 지원 사업, 평생 교육지원사업, 주간 보호 사업, 특성화 사업으로 직업 준비 훈련 등이다. 송영 서비스(차량 운행)도 한다.

[2023년 4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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