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환자·보호자·내원객 위한 ‘작은 음악회’ 열어
지역사회 기관과 교당 협업… 북일교당 기타동아리 공연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북일교당과 함께 따뜻한 선율을 선물했다. 3월 28일 원광대학교병원 외래동 로비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원광대학교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의 심신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북일교당 ‘북일 원음 기타동아리’가 함께해 봄기운을 가득 전했다. 이는 지역사회 원불교 기관과 교당이 협업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호흡기내과에 입원 중인 한 환자는 “오랜만에 밝고 환한 가락 소리를 들으니 아픈 몸과 마음이 절로 낫는 기분이 들었다”며 “몸도 아프고 기분도 처져 있는 환자들에게 흥을 돋게 해 준 음악회원들과 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익산문화원 투게더’도 함께해 풍성함을 더했다.
 

[2023년 4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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