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봉공회 정기총회, 영산성지 순례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봉공회가 봉공회원들의 단합된 마음과 공심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정기총회를 열었다.
3월 30~31일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 모인 각 교구 봉공회장과 임원들은 ‘무아봉공으로 평등세상 이루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영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 여정을 공부하고, 선진들의 무아봉공의 정신을 체 받기 위한 기도 일념에 힘을 모았다. 또한 무아봉공을 주제로 교리도에 바탕한 강의를 통해 봉공회원의 자부심을 고취 시켰고, 봉공회원들간 연대감을 위한 활동과 성지순례시간을 가졌다.
문수영 공익복지부장은 “우리 봉공회원들은 소태산 대종사님을 직접 뵙지 못하셨음에도 무아봉공 정신을 실현하고자 봉공활동을 하신다. 거듭 새 회상 만남의 기쁨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영산성지에서 선진의 역사를 돌아보며, 봉공회원으로서의 서원이 더 진작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전시경 중앙봉공회장(여의도교당)은 “40주년 기념대회에서 서원했던 봉공의 대정립을 통해 무아봉공의 참뜻을 알고 낙원세상을 만들기로 서원하며 다짐했다”면서 “봉공회원 모두가 참 문명세계 건설을 직접 증명하는 활불 봉공인이 되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대에 맞는 봉공활동을 발굴해 4대 봉공(출가·재가·국가·세계 봉공회)을 이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의견과 지자체 단체와의 연계사업 방향을 논의 하는 등 대사회적인 봉공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정기총회 안건으로는 원기107년 결산안과 108년 예산안,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2023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