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대각개교절 봉축기념 사진전
5월 5일까지 전북교구청 1층 화동관에서

원불교 전북교구가 ‘원불교100년 100장면 사진전’을 5월 5일까지 연다. ‘원불교100년’은 올해 익산총부 건설 100년, 마령교당 역사 100년, 만덕산 초선 100년이 되는 해라는 의미가 담겼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년(1916) 소태산 대종사 깨달음을 얻다. 원기4년(1919) 소태산 대종사 일원상을 그리다. 원기23년(1938) 일원상서원문을 발표하다. 원기33년(1948) 교명을 ‘원불교’라 선포하다. 원기34년(1947) 소태산 대종사 성탑을 건립하다. 원기42년(1957) 교단 기관지 인쇄시설을 갖추다. 원기58년(1973) 미국에 원불교를 설립하다. 원기79년(1994) 최초로 대사식(종법사 이·취임식)을 갖다.’(원불교100년 100장면 사진전 중)

원불교가 100년을 넘어 3대 말(원기108)을 결산하는 해, 원불교100년 역사의 근본을 돌아보는 사진전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교구가 대각개교절 봉축기념으로 마련한 ‘원불교100년 100장면 사진전’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교구가 대각개교절 봉축기념으로 마련한 ‘원불교100년 100장면 사진전’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교구가 원기108년 대각개교절 봉축기념으로 ‘원불교 100년 100장면 사진전’을 5월 5일까지 전북교구청 1층 화동관에서 진행한다. ‘원불교100년’은 올해 익산총부 건설 100년, 소태산 대종사가 머문 마령교당 역사 100년, 만덕산 초선 100년이 되는 해로, 전북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과 원불교열린날을 봉축하는 4월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일원대도 교법의 ‘근본’을 돌이켜 살펴보고,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을 잘 돌아보자’는 취지가 실려있다. 원불교 100년의 역사가 100장면으로 배너에 전시됐고, 창립초기의 모습과 현재의 변화된 모습까지 반조해 볼 수 있어, 사진으로 보는 원불교 역사 기록전으로 주목된다.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법인기도를 마치고 교화의 교두보를 세운 곳, 아울러 세계교화의 발판을 삼은 곳이 전라북도(전북교구)다”면서 원불교 100년의 역사 속에 갊아져 있는 전북교구 100년 역사를 전했다. 

“원불교100년 사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던 것은 서문성 교무님의 전폭적인 도움이 있었다”며 감사를 전한 한 교구장은 “소태산 대종사님의 창립정신을 다시 새기며 초기 교단 선진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각자를 반조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원불교 100년의 역사가 어려있는 사진전을 통해 스스로 새롭게 깨어나 일원대도 교법을 마음으로 증득하고 삶의 답을 찾아가는 깨달음의 달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전 교도의 정성을 하나로 모아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과정을 함께 밟아가는 ‘28일간의 정성 어린 기도여정’과,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으로 수를 놓듯  교법의 참뜻을 알아가고 증득하는 ‘법문사경’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사진전 안내 책자는 송인규·이명주 부부교도(화산교당)가 제작 후 희사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교단 2세기를 열어갈 전북교구 청소년교화에 함께할 후원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후원금 또한 청소년교화비로 사용된다.
 

[2023년 4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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