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정보전산실, 중고PC 리사이클 지원 사업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각종 대각개교절 봉축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4월 3~30일 ‘대각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대각이벤트(대각법문쓰기, 아하!대각퀴즈, 대각그림퍼즐)이 대표적이다.

대각이벤트 외에도 정보전산실은 대각의 달을 맞아 교화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중고PC 리사이클 지원 사업’(이하 리사이클 사업)을 통해서다. 리사이클 사업은 중앙총부의 PC를 교체한 후 모인 부품 중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조립해 새 컴퓨터로 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이렇게 탄생한 새 컴퓨터는 추첨을 통해 현장으로 전달되는데, 오래된 업무용 PC를 사용하거나 아예 PC가 없는(고장·개인 컴퓨터 사용 등) 5~6급지 교당이 지원 우선 대상이다. 원기108년 리사이클 사업은 4월 4~16일 응모 받았고, 18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리사이클 사업은 지난해 대각개교절 봉축기간에 처음 시도됐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해오던 PC관리를 원기106년(2021)부터 정보전산실이 담당하게 됐고, 원기107년(2022)부터 부서별 PC 현황을 정리하던 중 환경보호와 현장 지원이라는 아이디어가 더해진 것이다.

지난해 리사이클 사업의 지원을 받았던 곳은 안성(경인교구)·추부(대전충남)·군위·왜관(대구경북)·육군훈련소(군종)·삼척·횡성(강원교구)교당이다. 당시 정보전산실은 단순히 컴퓨터의 조립, 지원뿐 아니라 직접 현장으로 출장을 나가 설치까지 진행해 감동을 전했다. 고원덕 교무(정보전산실 전산운영과)는 “교당·기관의 교화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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