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4개단체, 군종교구에 산상기도금 3천만원 전달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개벽을 알리는 상두소리’를 되새기는 산상기도가 지난 3월 1일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창립기 선진들의 기도 정성을 체받는 소중한 시간, 그 마음으로 모인 정재는 매년 원불교 군종교구로 전달돼 미래 동량들의 정신개벽을 인도하는 데 쓰이고 있다. 올해도 재가 4개단체(봉공회·여성회·청운회·청년회)는 산상기도금 전달식을 통해 군교화에 힘을 보탰다.

전달식은 4월 14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재가 4개단체는 올해 3천만원을 군종교구에 전달했는데,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지원금에 문정석 군종교구장은 감사를 전하고, 군교화 현황과 기도금 사용처 등을 보고했다. “원기106년 대비 평균 출석수와 입교수가 60% 향상됐고, 틔움교당(전역장병 현장교당 연결 사업)에도 원기107년 37명의 청년이 연결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 “군교화로 전 세대(병사·간부·군인 가족)를 교화하고, 일반 교당에 인프라를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교화의 역할을 선봉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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