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 희생영령 추모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광주전남교구 목포지구에서 위령재를 열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4월 16일 진도 팽목항을 찾은 목포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희생 영령들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기원하며, 또다시 이러한 희생이 발생 되지 않도록 기원했다.

최형일 교무(진도교당)은 “글을 쓰는 문인은 글로써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했고, 음악인이나 미술인은 음악과 미술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성직자로서 희생영령들을 위한 위령재를 모시는 일이 우리의 일이고 해야할 일이다”면서 “이러한 참사가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전남교구 목포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기억하며 해마다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의 해탈천도를 기원하고 있다.

[2023년 4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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