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법회 및 합창단, 오케스트라 공연 등 활발
동작구 어린이 위한 오페라 갈라쇼 무료대관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소태산홀이 문화교화와 지역사회 보은을 힘차게 견인 중이다. 지난 3월 5일 재개관한 소태산홀은 서울교화의 도량이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보은의 터전이 되고 있다. 안으로는 지구 대법회 등으로 교도들에게 다가가고, 밖으로는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민 및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작구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대관으로 지역사회에 문턱을 낮추고, 원불교굿즈샵 ‘은혜의공간’을 통해서도 원불교에 친밀감을 높이는 중이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종교동 1층에 위치한 소태산홀은 대수선공사를 마친 후 최고의 음향과 좌석을 갖춘 공연장으로 거듭났다. 
 

3월 5일 성가음악회로 첫 무대를 연 후 3월 21일 조계종 선불남성합창단 공연으로 일반 대관도 시작했다. 이후 3월 22일 서초 기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비롯, 일반 대관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오는 5월 31일에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 갈라쇼를 무대에 올린다. 동작구청이 마련한 이 공연을 통해, 소태산홀은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은혜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소태산홀은 교도들이 모이는 장소로도 손꼽힌다. 5월 14일 소태산홀에서 열린 화곡지구 연합법회에는 강화·개봉·공항·구로·금천·김포·목동·이주민센터·화곡교당 400명의 교도들이 한데 모였다. 

9개 교당 회장단 및 임원들은 로비에서 직접 교도들을 맞이했으며, 유아 및 청소년들은 1층의 햇빛자동차, 필러비즈, 독경부스 등을 체험했다. 한강을 조망하는 로비와 입구, 굿즈샵 ‘은혜의공간’까지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호응이 컸다.

대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태산홀은 운영에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포부다. 이와 관련, 우정화 교무(서울교구사무국)은 “음악이나 공연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우리의 본의에 맞는 공연들을 추천받거나 직접 기획할 계획이다. 더 많은 분이 문화로 원불교를 접하고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05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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