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 부스, 지역민 축제
임실원광장학회 장학금 수여식도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가정의달 5월, 임실교당 교도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훈훈한 교화 바람을 지폈다. 지난해 교도화합 한마당 ‘다함께 1203’을 진행했던 임실교당이, 그 힘을 이어받아 올해 ‘임실교당 교도가족 다함께 0513!’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임실원광장학회의 제4기 장학금수여식과 ‘원불교의 아이돌’ 김성곤 교무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다함께0513!’은 임실교당 마당에서 체험부스와 함께 ‘원불교 100년 100장면 사진전’으로 원불교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원불교 소개, 염주만들기(서원), 꽃차 체험(상생), 에코백 만들기(환경), 허브화분 심기(생명), 꿀호떡과 비빔밥 공양 등 각종 체험과 함께 점심 식사까지 든든하게 할 수 있는 알찬 행사로 기획됐다.

원불교 소개, 염주만들기 부스에서는 원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 수 있는 홍보물을 비롯해 여러 언어 버전의 〈원불교교전〉 소개, 전 세계에 있는 원불교 교당을 파악할 수 있는 원불교 해외교당 전도도 있었다. 한 알 한 알 마음을 담아 나만의 염주를 만들 수 있는 염주 만들기를 비롯해 꽃차 체험 부스에서는 일곱가지 빛깔의 꽃차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에코백 만들기는 최원경 교도(상주교당)이 진행했다. 꽃그림과 함께 ‘감사생활’이 쓰여진 에코백 만들기를 비롯해 손끝에 전해지는 허브 향을 느끼면서 새로이 피어나는 생명의 소중함도 느껴보는 허브화분 심기 체험 등도 모두 인기절정이었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꿀호떡 부스는 그야말로 문정성시를 이뤘다. 문정현 교무(순창교당)이 교도들과 함께 즉석에서 구워주는 별미 꿀호떡에 대기줄이 끊어지지 않았다. 조화와 어울림의 상징인 비빔밥 또한 ‘다함께 0513!’에 딱 맞는 메뉴로, 부스 체험을 하느라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다. 

이날 행사에는 240여 명이 참여했고, “임실에서 있었던 행사 중 제일 재미있다”, “원불교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이 전해졌다.
 

[2023년 05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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