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경축식, 중앙총부 정숙현 교령 설법
국내외 각 교당 소원등 밝히며 기념법회 진행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석존의 탄생을 봉축하는 기념식이 원불교 중앙총부를 비롯해 국내외 각 교당과 기관에서 봉행됐다.
소태산 대종사는 깨달음을 얻은 후, 금강경을 보고 서가모니를 연원불로 삼았다. 5월 27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석존성탄절) 기념식에는 정숙현 배내청소년훈련원 교령이 설법했다.
정 교령은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신성품〉 8장에 삼보를 신앙하는 데에도 타력신과 자력신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면서 “타력신은 사실로 나타난 불·법·승을 사실적으로 믿고 받드는 것이고, 자력신은 내 자성 가운데 불법승을 발견해서 안으로 믿고 수행함이다. 이 두 가지는 서로 근본이 되기 때문에 자력과 타력의 신앙을 아울러 나가야 된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 교령은 정산종사의 삼귀의에 대한 법문을 기반으로,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에 대해 부연했다.
한편 부처님오신날을 기해 국내외 각 교당에서는 소원등을 밝히며 기념 법회를 진행했다.
[2023년 05월 31일자]
이여원 기자
hyun@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