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스 어워드 신인작가상
A’디자인 어워드 작품상 수상
유엔사무소 원불교 청년 대표

김지윤 청년회원
김지윤 청년회원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디자인 공모전 그라피스 어워드(Graphis Award)에서 김지윤 청년교도(맨하탄교당)이 신인상(4월 8일)과 함께 A’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에서도 작품상(5월 4일)을 수상했다. 

김 교도가 신인상을 수상한 그라피스 어워드는 뉴욕 그라피스 애뉴얼에서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적인 디자인과 포스터, 광고, 사진 등의 분야에서 그래픽 디자인에 특수화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는 국제공모전이다. 이 무대에서 김 교도가 출품한 작품 RSVP(작품명·Gold 수상)과 We Belong Here(작품명·Silver 수상), Woman’s Building(작품명·Silver 수상)의 세 작품이 당선된 것이다. 

또한 A’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에서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전 세계 최고의 국제 디자인 대회다. 이 대회에서 We Belong Here(작품명)과 RSVP(작품명)으로 각각 실버(Silver)와 아이언(Iron) 상을 수상했다. 특히 A’디자인 어워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대회로, 수상 디자인에 주어지는 A’디자인상의 명성은 국제적인 인지도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교도는 “그라피스 어워드 신인상 부문은 세계 각국 명문대 출신들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제 대학생 디자인 대회다. 대학원 과정에서 진행했던 세 작품으로 골드와 실버를 수상했다. A’디자인상 역시 대학원 과정에서 작업한 같은 작품이다”면서 “디자인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디자인을 통해 세계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도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 후 미국 오티스 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특히 그래픽 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하면서 수석졸업생에게 수여하는 아카데믹 엑설런스상(Academic Excellence)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원불교 유엔사무소 청년 대표를 맡아 원불교의 젊은 세대를 대표해 유엔 비전 실현을 목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여러 종교단체 청년 대표들과 환경과 인권, 양성평등, 교육, 평화 등의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김 교도는 “최근 ‘Prayer for Peace’ 행사에 박도연 교무님과 함께 참석했다. 다양한 신앙과 신념을 가진 이들과 함께 평화의 중요성을 갖는 시간이었고, 그 중심에 서 있는 듯해서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세상의 많은 갈등 속에서 화합하고 상생하는 세계로 나아가는 데 원불교 청년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교도는 세계를 무대로 그의 예술 활동과 더불어 유엔사무소를 통한 원불교 청년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6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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