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서전주지구, 500여 명 성지순례
소태산 열반 시 장례 행렬 등 사진 전시

추모의 달을 맞아 익산성지 순례에 참여한 서전주지구 재가출가 교도들.
추모의 달을 맞아 익산성지 순례에 참여한 서전주지구 재가출가 교도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북교구 서전주지구가 추모의 달 6월을 맞아 익산성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를 추모하며 순례길에 나섰다.

6월 4일 익산성지를 방문한 서전주지구 5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는 전법성지인 중앙총부의 역사를 돌아보며 초창기 선진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문성 교무(효자교당)의 강의로 소태산 대종사와 제자들이 초기 익산성지에 어떻게 자리잡게 됐는지, 또한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까지 어떤 역사가 흘렀는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오후 순례 시간에는 성지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각전을 비롯한 주요 문화재를 돌아봤다. 또한 소태산 대종사의 사진과 열반 시 장례 행렬 사진, 그 밖에 소태산의 열반과 관련된 사진들을 관람했다.
 

성지순례를 통해 선진의 역사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지순례를 통해 선진의 역사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문 교무는 “추모의 달을 맞아 교사를 통해 소태산 대종사가 어떤 성인인지 더 깊이 알고 느끼고자 서전주지구에서 성지순례를 준비했다. 특히 소태산 대종사가 열반했던 당시의 기록과 사진을 보며 정확한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성지를 더 이해하고, 소태산 대종사와 선진의 역사를 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6월 7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