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 340쪽 / 값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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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이주연 교무(원불교사상연구원)이 은혜를 주제로 자신이 3년간 연구한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은혜철학의 발견〉은 은혜란 과연 무엇을 말하는지, 보은의 실천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혐오와 소외의 세상에 은혜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등을 고민하며 자신이 연구한 결과들을 엮었다.

〈은혜철학의 발견〉은 ‘은혜로 시작된 얽힘’과 ‘은혜로 통하는 대화’, ‘은혜로 읽는 세상’의 3부로 구성됐다. 특히 철학적 의미에서의 은혜와 서로 은혜로서의 연관성을 갖는 만유의 실재에 대한 연구가 두드러졌고, 은혜로서의 공동체, 공생의 방향, 은혜 실천 방법 등을 잘 드러냈다. 

이 교무는 서문에 “은혜철학을 통해 자신과의 연대를 비롯해 사회 및 지구의 연대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 나 또한 그 누군가에게 꼭 은혜가 돼야겠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인류가 은혜로 하나임을 알아 보은을 통해 모두가 낙원 세상을 이루기를 염원했다.

[2023년 6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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