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교당 주최,
학교·화랑대교당 투어

가락·강동·서울·유린·화랑대교당 어린이들이 육군사관학교를 탐방하고 퀴즈로 블랙벨(경종)을 울리는 어린이법문축제를 펼쳤다. 화랑대교당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날짜인 6월 4일과 육군사관학교의 줄임말을 따 ‘육사데이’로 이름 붙였다. 이날 5개 교당 어린이는 육군사관학교를 투어한 후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삼학을 놀이로 펼친 프로그램과 교리퀴즈대회 ‘도전 블랙벨! 경종을 울려라’를 함께 했다. 

육사데이는 김효성 교무(유린교당)을 비롯 5개교당 교무와 최성남 교무(화랑대교당)이 합심, 육군사관학교에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 어린이들은 생도들의 정복과 예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며 군인 및 지도자의 꿈을 나눴다.

이어 삼학 프로그램은 정신수양으로 교당 예절을 배우는 ‘WON’s MAN, 법당예절이 좋은 교도를 만든다’, 사리연구로 교리도를 익히는 ‘거북이를 구해줘’, 그리고 작업취사로 일상수행의 요법을 돌아보는 ‘마음조각을 찾아라’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교리퀴즈대회가 진행돼 강은지(가락교당), 김효원·이정륜(서울교당) 어린이가 공동 1등을 수상했다. 

한편, ‘육사데이’는 서울교구 어린이교화의 오랜 전통인 어린이법문축제가 신청 인원 미달을 이유로 취소된 후, 이를 준비해온 어린이들의 아쉬움을 대신 헤아렸다는 평가다.
 

[2023년 6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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