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새만금 세계잼버리
익산성지 방문해 과정활동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세계 각국의 1만여 청소년들이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는다. 오는 8월 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에서 원불교 익산성지와 원광대학교 방문을 공식 과정활동 프로그램으로 발표했다.

5만여 명이 참가(대원 4만, 지도자 1만)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에 원불교 성지가 포함된다는 것은, 세계 청소년들에게 정신개벽을 주창한 소태산 대종사의 경륜을 전하는 교화의 장이 열리는 것이다. 

이로써 8월 2일부터 매일 8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세계잼버리 종교체험 과정활동으로 익산성지를 다녀간다. 이들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란 어떤 종교인지, 또 어떤 역사를 이뤘는지 안내받는다. 또한 선 체험을 통해 참나를 찾아가는 수행시간, 그리고 예회활동 등을 체험하면서 원불교의 의식문화 또한 배우게 된다.

김세은 부연맹장(배내청소년훈련원 교무)는 “미래의 주역인 세계 청소년들에게 원불교를 알리고 또 원불교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며, 세계 교화를 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원불교스카우트 창설 이래 아주 귀한 세계 청소년 교화의 시간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잼버리에서 한국스카우트 원불교 연맹은 원불교 종교관을 열어 원불교의 문화와 교리 등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며, 한국 전통놀이인 연날리기 프로그램을 열어 1만 개의 일원상 연을 띄울 예정이다. 

또한 하섬해상훈련원과의 협업으로 1박 2일간(8팀 참여, 1팀 120명)의 야영템플스테이가 진행되며, 세계잼버리대회에 원불교 청년 3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과정활동을 펴고 원불교 종교체험관을 안내할 계획이다.

[2023년 6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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