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그림이 마음을 만날 때’ 미술치료 프로그램
‘원불교’와 ‘소태산 대종사’ 알리며 일석이조 효과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그림이 마음을 만날 때’라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으로 부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부산광역시 ‘따뜻한공동체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소태산 대종사 십상을 미술치료 주제로 삼아 원불교와 소태산 대종사를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6월 25일 부산교당과 7월 2일 서면교당에서 열린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문현석 교무(미술상담심리학 박사 수료)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문 교무는 미술도구와 친해지기, 대종사 십상 설명에 맞춰 내 생애 돌아보기, 나와 내 삶의 터닝포인트(전환점)을 살펴 자서전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보기 등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에 참가자들은 “다양한 그리기 도구를 만지며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다 보니 어느새 치유가 되는 것 같았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라고 해서 부담됐는데 쉽고 재미있었다” 등의 소감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도 있었다.
‘그림이 마음을 만날 때’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4회 진행 예정이며, 현재 7월 16일(동래교당)과 8월 13일(광안교당) 두 번 남아있다.
[2023년 7월 5일자]
장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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