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지·현장 방문 등으로 대중과 소통 예정
‘내실화’에 초점 맞춘 설계(안) 마련 고심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가 7~8월에 걸쳐 재가출가 교도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현재 설계특위는 실천과제 등을 담는 시나리오 작업은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가는 동시에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설계 비전과 목적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홍보지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8월에는 교구별 출가교역자협의회나 교구교의회, 3040세대 중심인 청소년담당교무협의회 등의 현장을 찾아 미래세대를 비롯한 교단 구성원들과의 공청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6월 30일~7월 2일 15차 모임을 연 설계특위는 지난 5월 9일 수위단원 연찬 시 나온 설계(안)에 대한 검토 및 제안 사항 등을 공유하고, 설계(안)과 설계 시나리오를 수정·보완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원문화 확산’에 대한 고민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무를 담당하는 조인국 원불교 정책연구소장은 “4대 1회 설계(안)의 핵심은 거창하고 획기적인 내용보다 내실화를 위해 우리가 바로 해야 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사회·교단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갖고 한 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설계(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계특위는 7월 31일까지 ‘교단’과 ‘세상’을 주제로 ‘2행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추가 하면 응모할 수 있다.
 

[2023년 7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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