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550벌과 이불 82채 세탁지원 활동 펼쳐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최근 긴 장마로 인해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 수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와 중앙봉공회가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봉공세탁차를 보내며 수해지역 이재민 지원을 시작했다.

7월 18~24일 봉공세탁차는 청천면 지역 7개 마을을 대상으로 2개 마을회관에서 의류 550벌과 이불 82채를 세탁하며 지원활동을 펼쳤다. 
 

충북교구 봉공회와 중앙봉공회, KT대전팀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현지 사정으로 밥차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해피해를 당한 한 이재민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원불교 교도들에게 감사하다.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연 충북교구장은 “재난 상황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중앙봉공회의 빠른 조치로 충북 지역에 도움을 줬다. 이번 지원은 이재민들이 재난의 어려움을 이기고 다시 일어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문수영 공익복지부장은 “재난 현장에 교구장님과 교의회의장님 등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협력에 원만히 지원활동을 펼 수 있었다. 현재 모금활동을 펴고 있는 만큼 2차 지원사업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와 중앙봉공회는 현재 계속되는 장마로 인한 재해재난 지역에 ‘사랑해빨간밥차’와 ‘봉공세탁차’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 예정이며, 재가출가 교도들의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2023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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