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대종사는 종중 시향제에서 산신에게 먼저 제사를 올린 후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이후 산신을 만나면 평소 가진 의문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집에서 3㎞여 떨어진 삼밭재 마당바위를 기도처로 정하고 만 4년간 삼밭재에서 기도를 올렸다. 삼밭재 수도실(기도실)은 1990년(원기75) 신축됐고, 기도실 옆에는 소태산 대종사가 기도할 당시 사용했던 ‘삼령정(蔘嶺井)’이 있다.

[2023년 7월 26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