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가족센터·원광대학교당 공동 주관
순창군민 대상 무료 의료봉사활동
한의과대학·간호학과 연합 봉사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 교무)가 원광대학교 대학교당(교감교무 이종화)와 공동주관으로, 7월 19~21일 까지 순창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순창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원불교 동아리 ‘봉황’(지도교수 류도곤·권오상, 지도한의사 신원준)과 간호학과 원불교 동아리 ‘백목련’(지도교수 강지숙) 회원들이 연합해 봉사활동을 했고, 순창군청, 원불교 순창교당, 전북교구, 은혜심기운동본부, 지역업체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봉황(회장 김한동)은 회원 16명, 백목련(회장 고승혜)는 회원 15명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각자 맡은 위치에서 성심성의를 다해 침·뜸·부항 치료, 혈압·혈당 측정, 한약 지급, 세라밴드 관절운동, 발반사 마사지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첫날 침 치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안 올라가던 팔이 올라간다”며 지인들과 함께 재방문했고, 관절운동과 발반사 마사지를 받은 어르신들도 만족도가 매우 높아 3일 내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순창군가족센터에서는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차원에서 우울증 척도검사 등을 실시해 향후 진행할 상담을 다수 접수하기도 했다.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최원식 교무(봉황·백목련 지도교무)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실시하게 된 봉사활동이라 학생들의 기대와 설렘이 컸다”며 “순창군가족센터의 세심한 배려 속에 봉사활동을 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3년 7월 26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