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최우선 가치 삼아야”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가운데, 종교계 환경단체들도 이에 힘을 보탰다. 7월 17일, 원불교를 비롯한 광주전남 종교계의 협의체인 광주종교인평화회의는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하고, 한국정부는 오염수 투기 중단을 촉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7월 3일 원불교를 비롯한 4개 종단 환경단체들이 모인 종교환경회의는 기자회견을 열어 “비용 절감을 이유로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삼는 것은 인류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는 죄악”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오염수 해양 투기가 지구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관해 신중하게 검토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3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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