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재미있게 이겨내는 훈련들 이어져
“준비하는 교무, 참여하는 어린이 함께 성장”

제주교구.
제주교구.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한여름에 더욱 크게 피는 해바라기처럼 교단에도 ‘희망’이라는 해바라기가 자란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여름훈련에 참여한 어린이 선객들은 폭염을 극복하고, 진급의 꽃을 피웠다.

중앙교구 군산지구 23명 어린이들은 7월 29~3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AI시대의 예절과 의식예절 등을 익히고, 공동체 활동으로 지혜를 모으는 협동 방법을 체험했다. 훈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다같이 친해질 기회가 생겨 좋았다”, “활동이 재밌었고, 선생님들의 친절이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중앙교구 이리지구는 8월 5일 ‘마음아 놀자! 여름아 놀자! 시즌2’를 주제로 어린이훈련을 진행했다. 법당예절과 식사예절, 성가 배우기 등 프로그램마다 실천·활용법을 녹여냈다. 김용석 교무(이리교당)은 “훈련을 통해 어린이들만 배우는 게 아니라, 준비하는 교무들도 함께 배우고 진급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훈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예절도 마음공부와 똑같다는 것을 알았다”, “예의의 태도도 중요하지만 예의를 지키려는 마음이 중요함을 알게된 만큼 상황에 맞게 마음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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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교구는 ‘멋진 어린이 마인드히어로!’를 주제로 8월 4~6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어린이훈련을 진행했다. 부산울산교구는 이번 훈련에서 ‘원불교에 오면 재미있다!’, ‘훈련으로 평상시 마음을 잘쓰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중심을 잡았다. 땅·물·불·바람·마음의 시간으로 삼학을 익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어린이훈련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교구와 교당들의 참여도 가능하게 해 지역·교구의 한정을 뛰어넘는 시도를 선보였다. 박화영 교무(부산울산교구사무국)은 “아이들이 뛰어놀면서도 의미를 찾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모이는 시간을 통해 흥을 이어가게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울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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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도 7월 29~30일 청소년 여름훈련을 제주국제훈련원에서 진행했다. ‘하나되는 마인드 히어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마인드히어로 트레이닝, 히어로 출동(담력훈련), 요가·좌선, 마인드히어로 임명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7월 22~28일 원불교 익산성지와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는 봉공직·전문직 예비교무 정기훈련이 진행됐다. 도량일과 준수와 특강, 교리 강의, 영산성지 순례 등으로 예비교무들의 서원·신심·공심·공부심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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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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