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 체계화된 시스템 구축 등
전북교구·전북지역 내 산하기관 협약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전북교구가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의 행보에 나섰다. 

전북교구는 8월 18일 전북교구청에서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완산야호청소년센터,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평화사회복지관 등 전북지역 내 원불교 산하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전북교구와 전북지역 내 산하기관은 청소년교화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원불교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교화 활동을 위해 청소년 교화자의 교화역량증대와 청소년 교화장의 질적·양적 확대를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전길배 평화사회복지관장은 “실제 원불교 교화에 필요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고민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뜻을 같이했고, 신동훈 전주종합사회복지관장도 “기관에 있으면서 원불교 청소년교화와 기관과의 연대가 매우 필요함을 느꼈다. 좋은 기회가 주어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염 전북청소년상담청소년복지센터장 또한 “이제는 과거와 달리 간접교화보다 실질교화가 필요한 시기다. 실질적으로 교화할 수 있는 부분을 기획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청소년의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법이 원불교 교법이다”면서 “교화에 시너지를 주는 인적자원과 전문성을 지닌 각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교화의 효과와 보람을 배가시키자”고 당부했다.

[2023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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