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동부지구 변산 성지순례
“지구 단위 연계로 활동폭 넓히고자”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동부지구(이하 동부지구)가 교단의 역사를 공부하며, 선진들의 정성심을 체받기 위한 훈련으로 변산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9월 10일 진행된 동부지구 변산 성지순례는 10개 교당과 3개 기관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식과 함께 원광선원과 석두암 터, 봉래구곡, 내소사 등을 방문했다. 특히 원광선원에서는 장오성 원장으로부터 변산성지에 대한 안내와 함께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의미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제법의 역사와 선진 일화 등을 공부했다.

행사를 총괄한 정세완 동부지구장(농성교당)은 “차를 타고 오면서도 유튜브를 통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인물을 통한 교재도 마련했고, 특별히 원광선원에서 강의가 있었다”면서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이 어떻게 나의 깨달음이 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지구는 개교당 활동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지구 단위의 교류와 소통, 연계 활동으로 교도들의 활동 폭을 넓혀가자는 의미에서 이번 변산 성지순례를 준비했다. 또한 의견교환과 개교당의 다양한 장점들을 활용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만큼 지구 단위의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 13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