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교당 40주년 기념 법회, 교화 활성화 도약 다짐
“일심합력으로 이뤄낸 역사… 성장·발전 가능한 우리”

신창원교당 역대 교무들을 초대해 교도들과 화동 시간을 가졌다.
신창원교당 역대 교무들을 초대해 교도들과 화동 시간을 가졌다.

신창원교당이 교화사업에 헌신한 재가출가 교도들의 공덕을 기리며 40주년 기념법회를 열었다. 

신창원교당은 9월 9일 열린 기념법회로 교단 2세기의 새 도약을 다짐하며 교화 의지를 다졌고, 그동안 부임했던 역대 교무들, 신창원교당과 인연이 됐던 모든 교도들을 초대해 화합의 화동 시간을 마련했다.
 

나상호 교정원장은 “소태산 대종사는 스승이 법을 내는 일이나, 제자들이 후래 대중에 전하는 일, 후래 대중이 받들어 실행하는 일이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고 말씀했다”면서 “40년 전 못자리판이 오늘의 신창원교당을 이뤘다. 각자 못자리판을 옮겨 원불교 4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법문했다.

이번 신창원교당 기념법회는 지난해 교당교의회를 통해 계획됐으며, 초대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의 물심합력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 또한 교당봉공회에서 식사와 다과 등의 공양을 준비하고, 일반교도들과 어린이합창단이 노래공연을 준비하는 등 교도들의 합력으로 이뤄낸 화동의 한자리였다.
 

40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한 재가출가 교도들.
40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한 재가출가 교도들.

특히 신창원교당의 40년 역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역대 교무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교당의 역사를 돌아보며, 새 교도 만들기와 청소년교화 활성화 등 교화의 새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성연 교무는 “교도님들의 교화 의지 속에 열린 행복한 법회였다. 정성으로 일관하며 교화를 이뤄낸 우리 교당 교도님들이 자랑스럽다”라면서 “하려고 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 미비한 가운데 시작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내려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신창원교당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문석 교도(초대회장)은 “가장 뜻깊은 것은 40년간 역대 교무님들이 참석해주시고 선·후진이 함께 모인 뜻깊은 시간이라는 것”이라는 말로 이날의 의미를 전했고, 남은채 어린이회원은 “옛 교무님들도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행사 준비로 합창 연습을 하면서 교당 언니 동생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기쁘다”는 감상을 말했다.

신창원교당은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각자의 공부 정도를 점검하며 공부 사업에 일심 합력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후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부심을 표준으로 천여래 만보살을 배출하는 교당으로서 역할 해나가자는 격려도 더해졌다.

 

[2023년 9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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