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선원, 이웃종교스테이… 신앙·직업 다른 7대 종단 참여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종교의 화합과 이해를 목적하며 열린 KCRP 이웃종교스테이 원불교스테이가 9월 8~9일 변산 원광선원에서 열렸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사무총장 김태성 교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웃종교스테이는 ‘다름도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7대 종단이 함께 진행한다. 전국 만 8세부터 60세 이하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앙과 직업, 거주지가 각기 다른 25명의 참가자들이 7대 종단 체험에 함께하고 있다. 
 

7대 종단 체험 참가자들. 원불교스테이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였다.
7대 종단 체험 참가자들. 원불교스테이 프로그램에 큰 호응을 보였다.

원불교스테이에 두 명의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참가자는 “자녀들이 스스로 신앙을 선택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불교스테이에서는 원불교와 제법성지, 일원상진리를 깊이 이해하는 강의와 함께 숲속에서 명상과 힐링의 시간을 갖는 나 홀로 텐트명상, 유무념 공부, 염불·좌선·행선·선요가 체험, 제법성지 순례의 시간들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원불교스테이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으며, 일원대도를 깊이 이해함과 동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창구로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2023년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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