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모임·분반 활동, 수준별 지도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가 독서 지도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기초를 다지며, 청소년 교화 프로그램 개발을 선도하고자 독서 모임 활동을 펼쳤다.

광주전남교구 청소년교당을 중심으로 9월 16일 진행된 독서 모임 ‘우리들의 대책(對冊)’은 독서에 재미를 붙이고, 책을 통해 토론을 펼치며,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화 공간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번 독서 모임은 조인경 교도(풍암교당)의 지도로 책과 친해지기, 책을 읽는 법,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광주전남교구 초등생들의 독서모임 ‘우리들의 대책’
광주전남교구 초등생들의 독서모임 ‘우리들의 대책’
감상 표현과 토론하기.
감상 표현과 토론하기.

지도자를 포함 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임에 참여한 유인하 어린이(초6, 고창교당)은 “독서 모임을 통해 동생들과 읽었던 책에 대해 말했다. 서로 느낌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고우정 어린이(초4, 비교도)는 “같이 공감하며 책을 소개하는 부분이 좋았다. ‘함께 걷는 소설’이라는 책을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도은 교무는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아이들의 집중도가 좋았고,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토론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이번 독서모임의 취지를 잘 살렸다고 평가된다”면서 “독서와 토론 지도를 통해 아이들을 잘 지도해 또 다른 교화의 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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