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트로트 가수교무가 주관한 친선경기
“교무와 청년 모여 만들어갈 새 활동에 기대”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교무와 청년교도들로 구성된 ‘원불교팀’과 연예인·뮤지션이 모인 ‘아티스타’의 축구경기가 열렸다. 9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축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친선경기는 남성교무들의 수행·친교모임 금강회와 청년교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 방향으로 눈길을 끈다.

원불교팀과 아티스타 두 팀의 경기가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얼마 전 ‘사랑의 소화제’라는 곡을 발표한 김성곤 트로트 가수교무의 역할이 컸다. 교무이자 가수로 양팀에 소속된 김 교무가 만남의 자리를 주관한 것이다. 

이번 경기는 그동안 원불교팀에서 금강회와 청년교화 활성화를 염원하며 활동을 이어온 이들에게 새로운 힘이 됐다는 평이다. 김 교무는 “사람은 역시 만나야 한다”며 “자주 못보던 교무님들과 청년들이 운동을 계기로 모여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불교팀의 특별선수로 멀리에서 참석한 조원행 교무(밀양교당)은 후배 교무들의 활동을 적극 격려했고, 연예인팀의 가수 나상도 씨(미스터트롯2 TOP4)는 “원불교팀과 치열한 경기를 하며 아주 즐거웠다”며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 경기에는 꼭 이겨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3년 10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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