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주제로 열린 7번째 수위단원 연찬회
지도체제 혁신안 쟁점사항 한 가지씩 짚어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2월부터 ‘혁신’을 주제로 매월 수위단원 연찬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10월 10일 제7차 연찬회가 열렸다. 이날 수위단원들은 11월 상정을 앞둔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의 혁신안과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의 설계안을 살폈다.

특히 이번 연찬은 혁신특위가 제안한 3차 혁신안에 대해 9월 19일 진행된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 나온 내용 점검과 향후 운영 일정 등의 논의가 주를 이뤘다. 수위단원들은 지난 9월 12일 제270회 임시수위단회에서 혁신특위의 3차 혁신안 제안에 대해 ‘출가교화단 총단회와 중앙교의회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수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더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혁신안을 11월 6일 정기수위단회에 제안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연찬에서 수위단원들은 3가지 혁신과제(지도체제 혁신, 교화구조 혁신, 전무출신제도 혁신) 중 교화구조·전무출신제도 혁신안에 대한 세부 연구가 미비한 것을 먼저 짚었다. 이후에는 혁신과제 중 지도체제 혁신안에 대한 쟁점사항(수위단회 기능·구성·선거관리위원회·출가후보 추천·재가후보 추천·선거인단·후보사퇴·정보공개)을 한 가지씩 세밀히 짚으며 논의를 진행했다.

11월 정기수위단회에서는 10월 12일 중앙교의회 의장단회의와 11월 4일 중앙교의회에서 수합된 의견을 참고해 추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일부) 혁신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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