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교도, 원광대·원광보건대 5천만원 희사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김지원 교도(익산교당)가 대학발전기금으로 원광대학교에 3천만원, 원광보건대학교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 

김 교도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실을 찾아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지역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대학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인구감소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대학으로 그 역할을 하는데 힘을 모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교도는 오래전부터 원광학원에 성금 희사를 고민해왔다. 그러다 칠순을 맞아 인연들을 설득, 대학발전기금을 희사했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원불교라는 오랜 인연을 통해 대학발전에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대학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잘 활용하고, 오래도록 인연의 끈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은 “적지 않은 금액의 기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희사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학생 성공과 사회공헌을 위한 인재양성에 소중히 쓰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교도는 원광대 설립 초기에 시설과장을 역임한 김광찬 교무의 차남이며, 현재 원친회원으로 역할하고 있다.
 

[2023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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